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에이치이엠파마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0.5% 증가한 32억 원으로, 직전 2분기 매출액 29억 원보다 9.8% 성장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누적 매출은 87억 원으로, 이는 2022년 연간 매출 37억 원을 크게 웃돌았다. 2023년 연간 매출 53억 원 대비 63.7% 증가한 수치다. 올해 연간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손익개선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2023년 3분기 누적 손익 대비 247.2%포인트(p) 개선됐다. 회사는 이를 매출 성장의 결과로 분석했다. 최근 3년간 꾸준한 매출 증가를 이어온 에이치이엠파마는 “이번 성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더욱 다졌다”고 밝혔다.
2020년 글로벌 암웨이와 20년 독점 계약을 체결한 이후, 에이치이엠파마는 헬스케어 상용화 서비스로 공고히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 암웨이와 협업해 출시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마이랩’을 통해 국내 시장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양사의 견고한 파트너십은 앞으로도 굳건히 지속되며, 이를 토대로 헬스케어 서비스와 파이토바이옴(Phytobiome) 제품 라인업 확대해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미국 대선 이후 생물보안법 추진으로 CDMO 및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우방 국가와의 공급망 다변화가 국내 바이오기업과 함께 에이치이엠파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암웨이의 선제적 투자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향후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의 매출성장과 독자적 특허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를 포함한 주요 기술의 고도화, CDO 비즈니스와 기술이전 등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s)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 육성을 통한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는 실적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요셉 에이치엠파마 대표는 “현재의 매출 성장세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2024년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외 시장에서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적인 맞춤형 헬스케어와 기술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산업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