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스퀘어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스퀘어'에 10년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물을 적용해 폐기물 절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스퀘어는 서울 중구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말한다. 기존 미디어파사드를 재단장한 곳으로, 이전에는 3년 주기로 교체하는 조립식 철제 프레임을 사용했다.
신세계스퀘어는 기존 미디어파사드에 비해 약 13% 커졌지만, 효율성 높은 전력 설계를 통해 동일 면적 대비 에너지를 최대 35%가량 줄일 수 있다. 발열량도 최소화해 냉각팬 없이 자연 냉각이 가능하다.
백화점 외벽에 대형 현수막으로 게시하던 브랜드 광고 또한 미디어파사드 형태로 바꿔 폐기물 절감에 힘을 보탰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스퀘어는 기획·제작·설치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적인 요소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