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룰스가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DX자동화솔루션)’을 개발해 삼성전자,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에 공급하면서 올해 연간 최대 실적 사실상 확정했다.
이노룰스는 내년에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노룰스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163억 원은 2021년 연간 최대치 164억 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억 원 적자에서 13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4분기 매출액을 더하면 사실상 올해 사상 최대치가 확정된 셈이다.
지난해 상장한 이노룰스는 상장 제반 지출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노룰스는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IT시스템을 구축·운영함에 있어 복잡한 프로그램 코딩은 최소화하고, 업무의 효율성은 최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인 ‘디지털 전환 자동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 받아 삼성전자, 포스코, 관세청, 삼성증권, 교보생명 등 고객사로 확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표제품 이노룰스 DX 자동화 솔루션을 사용한 S전자의 경우 제조공정 변경 개발기간이 1개월에서 1주(4분의 1)로 단축됐다. 테스트에서 에러 대응 업무는 기존 10%에서 1%로 감소해 업무효율이 10배 증가했다.
H보험의 신제품 출시 기간은 6개월에서 1개월로 6분의 1로 줄였고, I마켓은 유지보수 효율이 6배 향상했다.
M생명의 고객 인수 대기 시간은 3배로 단축됐고, L카드 고객 대응 시간도 5시간에서 30분으로 10배 단축했다.
이노룰스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AI를 도입하면 업무 스크립트에 맞는 룰을 자동생성해 제품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거라고 한다.
또 구독형 AI 클라우드 제품을 통해 심사, 컴플라이언스(법규준수), 리스크관리, 품질관리, 상품추천 등 기업 핵심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로 신규 고객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