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5개월 만에 3600달러 돌파…“추가 상승 가능성”

입력 2024-11-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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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9% 이상 상승하며 5개월 만에 3600달러↑
현물 ETF 순유입ㆍ미결제약정↑…“추가 상승 가능성”
비트코인도 전날보다 4% 오르며 9만6000달러 회복

▲코인마켓캡 기준 28일 오전 9시 20분 이더리움 가격은 3646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36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출처=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 기준 28일 오전 9시 20분 이더리움 가격은 3646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만에 36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출처=코인마켓캡)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이 5개월여 만에 3600달러를 넘어섰다. 14일(현지시간) 이후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나타내던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사흘 연속 순유입이 발생하는 등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28일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가격은 오전 9시 20분 기준 주간으로는 18%, 24시간 전보다 9% 이상 상승한 364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이 3600달러를 회복한 것은 올해 6월 이후 처음이다.

한동안 주춤했던 이더리움 현물 ETF도 사흘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앞서 이더리움 현물 ETF는 14일(현지시간)부터 6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나타내며 총 2억2270만 달러가 유출된 바 있다. 22일(현지시간) 913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추세를 전환한 이더리움 현물 ETF는 이어지는 2거래일 동안에도 각각 290만 달러, 406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도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가격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일반적으로 업계에서는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면 현재 가격 추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본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 역시 총 659만 ETF, 24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 중이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선문(Crypto sunmoon)은 "이더리움의 두 번째 상승이 시작됐다"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출처=크립토퀀트 퀵테이크)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선문(Crypto sunmoon)은 "이더리움의 두 번째 상승이 시작됐다"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출처=크립토퀀트 퀵테이크)

이와 관련해 크립토선문(Crypto sunmoon)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이더리움의 두 번째 강세장이 시작됐다”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크립토선문은 “과거 강세장에서 이더리움은 항상 두 번의 큰 상승을 경험했다”면서 “두 번째 상승 때는 늘 첫 상승 때 가격을 크게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 역시 이날 오전 9시 기준 9만5948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기준 4%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새벽 한때 9만7000달러 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오전 상승분 일부를 반납한 모습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사흘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것과 달리 비트코인 현물 ETF는 25일(현지시간)과 26일 2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면서 총 5억5810만 달러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 기간 비트코인은 9만6000달러 대에서 한때 9만 달러가 위태로울 정도로 큰 하락을 경험한 바 있다.

한편, 투자자 심리는 여전히 ‘극단적 탐욕’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코인마켓캡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85(극단적 탐욕)포인트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 공포탐욕 지수 역시 전날 75(탐욕)포인트보다 2포인트 오르며 극단적 탐욕 상태로 전환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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