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용산전자상가 역사문화 보고서 발간

입력 2024-11-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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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전자상가 ‘흥망성쇠’ 모두 담아

▲용산전자상가 역사 문화 보고서. (사진제공=용산구)
▲용산전자상가 역사 문화 보고서. (사진제공=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용산전자상가 역사문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구가 직영하는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수행한 용산 역사 문화 자료조사 연구 성과 보고서다.

구는 지역사 연구 첫 주제로 ‘용산전자상가’를 결정하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역사적·도시적, 지정학적·입체적, 장소적·인문학적 조사를 진행했다.

국배판(210×297㎜), 279쪽으로 제작한 보고서에는 △1장 조사 개요 △2장 만초천 하류 일대의 역사 △3장 용산청과물시장에서 용산전자상가로 변천 △4장 전자제품 메카, 용산전자상가 △5장 용산전자상가 일대 활성화 계획, 현황, 상인·소비자 인식 △부록 용산전자상가 경관 및 상점 조사를 차례로 담았다.

국가기록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미국 국립문서기록 관리청,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 연구소, 주요 신문사 등에서 협조를 받아 문헌·사진·지도 등 기록을 확인했다. 용산전자상가 실측 조사, 상인 및 이용자 인터뷰도 담았다.

자문에는 김세준 숙명여대 교수, 신주백 성공회대 교수, 강경표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학예관, 김창호 국립민속박물관 학예관, 서준원 공간 잇기 대표가 참여했다.

보고서에는 용산전자상가가 위치한 만초천 일대의 역사를 조선시대부터 살펴본다. 이후 한국전쟁을 거쳐 전성기(1990년~2000년대), 침체기(2010년대) 등 용산전자상가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다룬다.

구는 보고서 1000부를 전국 박물관, 도서관, 연구기관, 대학교 등에 배포하고 전자파일(PDF)을 용산역사박물관 누리집에 게시했다.

내달 6일부터는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용산전자상가 역사문화 조사를 전시로 만나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단 1월 1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다음 날)은 휴관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배후지로 역동적인 변화를 준비하는 용산전자상가를 다룬 의미 있는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라며 “앞으로도 용산역사박물관이 변화하는 도시의 복합적인 지역사를 연구해 미래 구상에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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