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막바지 우크라 지원 견인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전 사무총장이 퇴임 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의사봉을 들고 있다. 브뤼셀/로이터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전 사무총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현재 러시아에 점령당한 일부 영토를 포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전 사무총장은 “우크리아나가 일부 영토를 포기하는 게 조기 평화실현을 향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노르웨이 노동당 대표이자 총리(2005~2013)를 역임한 스톨텐베르그는 2014년 나토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이후 10년 임기를 마치고 올해 10월 퇴임했다. 임기 막바지에 불거진 러시아-우크리아나 전쟁에서 미국을 비롯해 유럽의 주요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견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