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 후 3번째로 만나는 해외 정상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19일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보인다. 브라운스빌(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19년 화재로 폐허가 된 노트르담 대성당의 재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있도록 훌륭한 일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모두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트럼프 당선인과 만난 세 번째 외국 정상이 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최근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났다.
트럼프는 프랑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에 방문하게 된다. 프랑스 야당인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NFP)과 극우파 국민연합(RN)은 각각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불신임안 제출은 미셸 바르니에 프랑스 총리가 2025년 사회보장예산안을 강제 채택하는 헌법 규정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것이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