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추경 가능성·대통령 퇴진 가능성에 강세 마감…美 CPI 주목

입력 2024-12-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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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11일 우리나라의 추가경정예산 가능성과 대통령 퇴진 가능성으로 금리 부담이 커지며 전날 국내 채권시장이 강세 마감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채권시장은 레벨 부담 속 전일 미국채 금리에 연동되며 약세 출발했다.

장초반 야당 원내 대표의 추경 발언, 여당 측 대통령 조기 퇴진 계획 발표로 금리 부담이 가중중됐다. 장중 내년 예산안을 두고 여야간 협의 결렬됐지만 장마감 후 더불어민주당의 감액안이 통과됐다. 이에 일각에서 추경이 불가피하다는 인식 확대됐지만 전일 금리는 주요 지표물 변경, 대기매수 영향에 하락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특별한 재료 부재한 가운데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앞두고 대기모드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주 12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금리 인하 여부에 관한 마지막 퍼즐이 나오는 만큼 시장 경계감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선물시장은 12월 인하 확률을 80%중반 수준에서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날은 미국 11월 CPI, 한국 11월 실업률, OPEC 월간 원유시장보고서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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