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반도체·AI 헬스케어·디지털 휴먼 등 내년 10대 유망산업 선정

입력 2024-12-16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IAT, 2025년 10대 유망산업 발표…AI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주목
민병주 원장 "AI가 제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 기술로 작용"

▲2025 KIAT 10대 유망산업 인포그래픽 (자료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25 KIAT 10대 유망산업 인포그래픽 (자료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력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디지털 휴먼 등이 내년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고 산업기술 혁신을 선도할 10대 유망산업에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6일 AI 3.1 시대를 이끌 2025 KIAT 10대 유망산업을 발표했다.

AI 3.1 시대는 이론·논리 중심의 AI 1.0에 이어 머신러닝·딥러닝의 2.0, 생성형 AI로 대표되는 3.0을 넘어 AI가 산업의 기반으로 적용되는 새로운 시대를 말한다.

먼저 KIAT가 선정한 10대 유망산업은 △전력 반도체 △폼팩터 디스플레이 △AI 헬스케어 △융합형 자율주행차 △그린 디지털 △순환 소재 △디지털 휴먼 △멀티모달 AI △자율제조 △온디바이스 AI 등 이다.

전력 반도체 산업은 전력을 변환·분해·제어해 효율적으로 전력을 활용하는 반도체 산업이며, AI 헬스케어는 바이오·의료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서비스 산업이다. 디지털 휴먼 산업은 AI와 3D 모델링 기반으로 가상의 캐릭터를 생성 및 활용하는 콘테츠 산업을 말한다.

2021년 이후 다섯 번째 발표하는 KIAT 10대 유망산업은 기술과 이슈 중심의 일반적인 전망과는 다르게 산업 관점의 성장 흐름과 지원 영향 등이 고려돼 선정된다.

올해의 경우, AI의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에 주목했다.

AI가 산업에 적용될 경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생산력을 높이지만, 적용 과정에서 AI 가동을 위한 대규모 전력이 필연적으로 소모된다.

이에 탄소중립과 에너지 순환 분야를 고려,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기술 발전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산업을 선정했다.

민병주 KIAT 원장은 "AI가 제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 기술로 작용하고 있고, 정부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 혁신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서 주목해야 할 유망산업을 선정했다"라며 "최근 들어 미국 등 주요국의 대외 정책이 급변하며 글로벌 산업계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주담대 금리 낮아지는데…주요 은행, 가계대출 빗장 일부 푼다
  • 단독 코오롱FnC, ‘헤드’ 등 장수 브랜드 대거 철수...유석진, 실적 개선 급했나
  •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실손보험금 비대면으로 받는 ‘실손24’ [경제한줌]
  • 검찰 특수본, ‘내란 피의자’ 尹대통령에 2차 소환 통보
  • "우원식 의장이 쏜다!" 국회 관계자 위해 커피 500만 원 선결제 '훈훈'
  • 단독 독립손해사정사 제도 유명무실...4년 째 선임 0%대
  • "주식도, 코인도 불안하다"…안전자산 골드바·뱅킹에 몰리는 투자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직 사퇴...“제가 부족한 탓, 죄송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1,170,000
    • +3.31%
    • 이더리움
    • 5,690,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779,000
    • +1.04%
    • 리플
    • 3,457
    • -0.69%
    • 솔라나
    • 319,700
    • +1.85%
    • 에이다
    • 1,551
    • +1.57%
    • 이오스
    • 1,511
    • +1.89%
    • 트론
    • 409
    • +1.74%
    • 스텔라루멘
    • 60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50
    • +2.86%
    • 체인링크
    • 41,630
    • -1.47%
    • 샌드박스
    • 1,045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