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의 자회사 라온로드는 ‘스마트시티 관제용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PCLe 카드 및 임베디드 보드’ 개발을 마치고 응용서비스 개발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라온로드는 지난해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와 AI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진행되는 AI 반도체 응용실증지원 정부사업을 통해 AI 반도체를 탑재한 복합 검지 AI엣지 영상분석기를 안양시 통합 교통관제 시스템에 적용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한편, 응용서비스 개발과 함께 스마트시티 실증 사업에 나선다.
디지털트윈 기술이 스마트시티에 적용되면, 교통혼잡도 개선에 따른 차량분산효과 뿐만 아니라 ‘AI객체인식’을 통해 차량 자동 분류 및 트래킹(Tracking), ‘AI차량 번호인식’ 기술은 과속 및 신호위반, 속도위반, 경로추적, 교통패턴을 분석하는 등 교통 분야 고도화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라온로드 관계자는 “AI 반도체 및 AI엣지 영상분석기의 국산화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제 및 연관사업 성장은 물론, 관련 기술 발전에 따른 고급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 및 경제 분야에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20만대로 추산되는 공공분야 CCTV의 신규 및 교체 수요를 대체하면서 지난해 기준 27조 원에 달하는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의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