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독목불림(獨木不林)/랜덤워크

입력 2024-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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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조지프 스미스 주니어 명언

“지식은 힘이고 진실은 지식입니다.”

미국의 종교인. ‘모르몬교’라 부르는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설립자다. 후기 성도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수많은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그를 선지자로 여긴다. 노예제 폐지와 국립은행 설립 등을 내걸고 대통령선거 출마를 준비했지만, 그는 비(非)모르몬교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감옥에 갇혔다가 살해되었다. 그가 죽은 뒤 후계자 브리검 영이 교회 본부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옮겨 정착해 교세를 크게 확장해 오늘에 이른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805~1844.

☆ 고사성어 / 독목불림(獨木不林)

‘한 그루의 나무만으로는 숲이 되지 못한다’라는 말이다. 후한서(後漢書) 최사전(崔駟傳)에 나온다. “나무가 너무 크면 그늘이 없고, 나무 한 그루로는 숲을 이룰 수 없다[高樹靡陰 獨木不林]. 혼자서는 힘에 부쳐 누군가 도와야 큰일을 할 수 있다”라는 의미이다. ‘독목불림(獨木不林)’에 ‘이룰 성(成)자를 더 해 ‘독목불성림(獨木不成林)’으로도 쓴다.

☆ 시사상식 / 랜덤워크(Random Walk)

무작위 걸음, 무작위 행보라는 뜻이다. 주어진 공간에서 매순간 랜덤으로, 즉 확률적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수학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주식 가격의 변화가 서로 독립적이며 따라서 과거의 주식 가격 변화 움직임이나 시장 전체의 변화가 미래의 가격 변화를 추측할 수 없음을 뜻한다. 간단히 말해 주식 가격은 임의적이며 예상할 수 없는 경로를 따른다고 생각하는 이론이다. 예측할 수 없는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몰아닥칠 때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이론이다.

☆ 우리말 유래 / 큰코다치다

얼굴 가운데 위치한 코는 관상이나 외모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코는 남자들에게 성기(性器)와 동일시하는 남자다움의 상징이다. 가장 중요한 곳을 다쳤으니 큰 봉변이고 무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유머 / 진실한 아이

차를 몰고 가던 남자가 도랑을 만났다. 물의 깊이를 몰라 망설이던 남자는 옆에 있던 한 아이에게 “저 도랑이 깊니?”라고 묻자 아이는 “아뇨, 아주 얕아요”라고 했다.

아이의 말을 믿은 남자는 그대로 차를 몰았으나 물에 들어가자마자 깊이 빠져 버리고 말았다.

물에서 겨우 빠져나온 남자가 아이에게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화를 냈다.

아이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한 말.

“어? 이상하다. 아까는 오리 가슴밖에 안 찼는데.”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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