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링크, 국토부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 취득…“자율주행 사업 본격 가속”

입력 2024-12-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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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링크의 자율주행차가 K-City에서 자율주행을 시연 중이다. (사진제공=포니링크)
▲포니링크의 자율주행차가 K-City에서 자율주행을 시연 중이다. (사진제공=포니링크)

포니링크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포니링크는 11월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설기관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율주행 실험도시(K-City)에서 진행된 자율주행 안전 성능 평가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포니링크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기술력이 요구 기준을 충족하는지 다양한 항목에 걸쳐 면밀히 평가했다. 포니링크의 자율주행차는 정체 상황 추종 및 해제, 끼어들기 및 빠져나가기, 전방 충돌 방지, 사각지대 차선 변경 등 고난도 자율주행 시나리오를 완벽히 수행했다.

그동안 IT 솔루션 사업과 해외 명품 유통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했던 포니링크가 자율주행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올해 1분기다. 회사는 자율주행 사업을 추진한 기간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한 것은 업계를 통틀어 전례 없는 기념비적 성과라고 평가한다. 포니링크 관계자는 “파트너사인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포니에이아이(Pony.ai)의 세계 최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자율주행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포니링크는 자율주행 신사업 추진을 위해 세계 최정상급 레벨4(고도 자동화)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포니에이아이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포니에이아이는 중국에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미국 나스닥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포니링크는 무선 인터넷 솔루션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IT 개발 사업으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포니에이아이의 자율주행 기술력과 접목해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포니링크는 신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올해 6월 경기도 성남시에 오퍼레이션 허브를 구축했다. 오퍼레이션 허브는 자율주행 기술 연구 개발, 사업 전략 기획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의 개조와 정비에 걸친 포괄적 업무가 진행되는 종합 인프라다.

포니링크 엔지니어들은 오퍼레이션 허브에서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을 고성능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자율주행차로 개조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포니링크는 내년 연초부터 강남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 자율주행차 4대를 투입해 시험운행에 착수하며, 향후 10대로 확대해 기술 고도화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남경필 포니링크 대표이사는 “임시운행 허가 취득은 포니링크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의 글로벌 선두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세계 최상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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