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332만 명 방문…대표 거울 축제로 거듭나
지난 13일 개막한 ‘2024 서울윈터페스타’가 개막 2주 만에 누적 방문객 332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겨울 축제로 거듭난 모습이다.
서울시는 27일 ‘2024 서울윈터페스타’의 방문객(13일~26일)이 332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광화문, 청계천 등 6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 수를 집계한 결과다.
특히 광화문에서 펼쳐지고 있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청계천의 물길 따라 240여 개의 빛 조형물을 선보인 ‘서울빛초롱축제’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광화문 광장에 조성된 산타마을 콘셉트의 ‘광화문 마켓’도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개장 첫 주, 약 3만 명이 즐기며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 레포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디스커버 서울패스’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무료이용이 가능해져 해외 관광객 방문도 늘었다.
2024 서울윈터페스타에 대한 해외 언론의 관심도 뜨겁다. 중국(신화통신), 일본(NNA), 카타르(알자지라) 등 주요 외신은 서울윈터페스타를 “안전하과 활기찬 서울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축제”로 자국에 소개했다.
내달 5일까지 열리는 2024 서울윈터페스타는 28일 50개국 인플루언서 3500팀이 참여하는 ‘서울콘’, 31일 자정 보신각과 DDP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이벤트 등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의 겨울철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서울윈터페스타에 시민은 물론 해외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품격있는 축제 운영을 통해 서울이 세계인이 찾고 싶은 최고의 겨울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