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부산공장의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계획에 따라 조립공장 내 전기차 전용 설비 신규 설치 등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북미 수출용 폴스타4를 생산한다.
부산공장은 하나의 조립라인에서 최대 네 가지 플랫폼 기반의 여덟 개 차종을 혼류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다. 다만 전기차는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 대비 25%가량 더 무거워 기존 라인에 전기차를 추가하기 위해서는 하중 보강 등 사전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르노코리아는 내년 초까지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위한 시설 업데이트를 완료할 계획이다. 1월 한 달 동안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서브 라인 추가 작업을 진행한다. 시험 가동을 거쳐 2월 초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