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복수는 깊은 침묵에서 비롯된다.”
이탈리아 비극작가. 대표작은 희곡 ‘사울’ ‘미르라’다. 방랑하던 그가 각국의 극장에 상연된 유럽 연극의 걸작을 보고 이탈리아에 비극 작품이 드문 것을 통감했다. 그래서 자유를 위한 싸움, 자유로운 인간의 찬미, 이러한 인간이 최후의 승리를 거둔다는 것이 그의 작품의 지배적인 모티브이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749~1803.
☆ 고사성어 / 불구대천지원수(不俱戴天之怨讐)
하늘을 같이 이지 못할 원수라는 뜻의 이 말은 이 세상에서 같이 살 수 없을 만큼의 큰 원한을 비유한다. 예기(禮記) 곡례편(曲禮篇)에 나온다. “아버지의 원수와는 함께 하늘을 이고 살 수 없고[父之讐弗與共戴天] 형제의 원수를 보고 무기를 가지러 가면 늦으며, 친구의 원수와는 나라를 같이 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의 원수와는 같은 하늘을 이고 함께 살 수 없으므로 반드시 죽여야 하고, 형제의 원수를 만났을 때 집으로 무기를 가지러 갔다가 원수를 놓쳐서는 안 되므로 항상 무기를 지니고 다니다가 그 자리에서 바로 죽여야 하며, 친구의 원수와는 같은 나라에서 함께 살 수 없으므로 나라 밖으로 쫓아내든가 죽여야 한다는 뜻이다.
☆ 시사상식 / 간이과세제
영세개인사업자에게 부가가치세 신고 및 납부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다. 현행 부가가치세법은 원칙적으로 매출세액에서 세금계산서 등에 의해 확인되는 매입세액을 차감하여 납부세액을 계산하는 전단계세액공제법을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일정한 영세사업자에게는 실제의 매입세액을 공제하는 대신 업종별 부가가치율을 적용하여 부가가치세액을 계산하는 간이과세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일반과세자가 발행하는 세금계산서 대신 간이영수증을 발행한다.
☆ 한자가 변한 우리말 / 초승달
한자 초생(初生)달이 변한 말이다.
☆ 유머 / 소심한 복수
수줍은 남자가 술집에서 예쁜 여성을 봤다. 한 시간 망설이다 용기 내서 “잠깐 얘기 좀 할까요?”라고 다가가자 여자가 “아니요! 난 당신과 잠자리를 하지 않을 거예요!”라고 소리 질렀다.
모두 쳐다보자 머쓱해진 남자는 자기 자리로 돌아왔다.
몇 분 뒤 여자가 와서 “죄송해요. 심리학과 대학원생인데요. 난처한 상황에서 사람들의 반응을 연구하고 있어요”라고 했다.
그 소리를 들은 남자가 냅다 소리 질렀다.
“20만 원 내라니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