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삼성E&A에 대해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무난히 달성 가능하다고 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2만3000원, 매수로 유지했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 2.6조 원, 영업이익 2,958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 이는 당 분기 본드콜 반영에도 불구하고 준공 현장 정산이익, 원가 개선 및 환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태국 ‘Oil Clean Fuel’ 현장에서 공사비 증액 협상 과정 중 발주처의 888억 원 본드콜 행사가 있었는데, 다만 화공 부문에서 1,800억 원의 정산 이익 등 일회성 이익 발생하며 매출총이익률은 19%를 기록했다. 일회성 이익 제외하면 1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2025년 신규 수주,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각각 11.5조 원, 7,000억 원으로, 비화공 부문 약 3~4조 원을 포함해 화공 부문에서 UAE 타지즈메탄올(15억불), 사우디 블루암모니아(30억불), 카타르 NGL(30억불) 수주를 추진해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영업이익 가이던스 역시 보수적인 수치라고 판단되며 당사 2025년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7.6%”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12년만의 주주환원 정책 재개 또한 긍정적인데, 2024~2026년 지배순이익의15~20% 수준으로 시행 예정”이라면서 “2030년을 타깃으로 진행하고 있는 Energy Transition 향 신사업 부문에서의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