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가족들과 만남을 위해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다. 이때 장거리 운전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관절 건강도 해칠 수 있어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
운전하기 전에는 미리 계획을 세워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대를 피하거나 경로를 파악해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좋다. 또 비상 상황에 대비해 긴급 연락처를 저장해 두고, 만약을 대비해 보험사나 도로공사의 연락처도 준비해야 한다. 차량에 비상 약품, 휴대폰 충전기, 응급처치 키트 등 아이템을 챙기는 것도 좋다.
운전 중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휴게소나 주차장에서 잠시 쉬고 스트레칭으로 잠시나마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배고프거나 목이 마를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과 음료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다만 너무 많은 음료를 준비하면 자주 화장실을 가 오히려 운전이 불편할 수 있어 적당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허리와 목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올바른 자세로 운전해야 피로가 덜하다. 의자에 깊숙이 앉고, 다리는 무릎이 직각이 되도록 조정한다. 팔꿈치는 약간 굽힌 상태로 핸들을 잡는 것이 좋다. 자주 고개를 돌려 목의 뻣뻣함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동차용 목베개나 발 받침대 등 피로를 덜 수 있는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아이템을 사용하면 편안한 자세로 운전할 수 있다. 허리와 어깨를 받쳐주는 쿠션을 사용하면 장시간 앉아 있어도 불편함을 덜 수 있다.
차 안 환기도 필요하다. 밀폐된 공간이 오래 있으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이 쏟아질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일 경우 다수 인원이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호흡하면 실내 공기의 질이 떨어질 위험이 높다. 주기적으로 환기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야 한다
야간 운전 시에는 졸음이 가장 큰 위험 요소이므로, 피곤하다면 휴식을 취하고 운전해야 한다. 무엇보다 장시간 운전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음악을 듣거나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