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예술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의 문제다.”
프랑스 화가. 폴 세잔의 회고전에서 큰 영향을 받은 그는 초기에는 인상파와 야수파가 뒤섞인 그림을 그렸지만 새로운 환경의 영향을 받아 화풍이 바뀌었다. 그는 매우 절제된 구성에 대담한 색채를 배열해 위풍당당한 기계의 형태를 표현하는 ‘기계 미술’ 양식을 개발했다. 대표작으로 ‘결혼식’ ‘건축공사장 인부들’ ‘대행진’ 등이 있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881~1955.
☆ 고사성어 / 오류귀장(五柳歸莊)
동양화 화제의 하나. 도연명(陶淵明)이 41세에 벼슬을 버리고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짓고 장원(莊園)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그림. 간송미술관 소장품에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의 ‘오류귀장도(五柳歸庄圖)’가 있다. 오류선생(五柳先生)은 도연명이 스스로 지은 별호다. 그가 관직을 떠나 다섯 그루 버드나무가 있는 고향의 작은 초막인 장(庄)을 짓고 ‘돌아가자. 전원이 점차 황폐해져 가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歸去來兮 田園將蕪胡不歸]’로 시작하는 귀거래사를 지었다.
☆ 시사상식 / 뉴스심리지수(NSI: News Sentiment Index)
한국은행이 뉴스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머신러닝을 이용해 개발한 지수다. 2021년부터 인터넷 경제뉴스 문장을 긍정·부정·중립 감성으로 분류하고, 긍정과 부정 문장의 차이를 지수화해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공개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긍정문장이 더 많고, 100보다 아래면 부정문장이 더 많음을 뜻한다. 일별 지수의 경우 직전 7일간 뉴스를 이용해 작성하며, 자료를 통합(pooling)해 월·분기 등 주기별로 지수 작성이 가능하다.
☆ 속담 / 백 년을 다 살아야 삼만육천 일
아무리 사람이 오래 산다고 해도 헤아려 보면 지극히 짧은 세월임을 이르는 말이다.
☆ 유머 / 사랑 없는 ‘왕따’
여덟 살짜리 아이 둘이 소꿉놀이하는데 정신이 팔려 다섯 살 동생을 끼워 주는 것을 귀찮아했다. 엄마가 핀잔을 주었지만 그때뿐이었다.
외출했다 돌아온 엄마는 여전히 다섯 살짜리가 한쪽에 앉아만 있는 걸 보자 다가가 “언니들이 아직도 놀이에 안 끼워 주니?”라고 물었다.
아이 대답.
“아냐 엄마! 끼워 줬어! 근데 난 가정부야. 오늘은 쉬는 날이래.”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