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 8000억 돌파…수익률도↑

입력 2025-02-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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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액이 8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는 4일 종가 기준 순자산액 8035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 8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ETF의 전날 종가 기준 순자산액은 8584억 원이다.

ACE KRX금현물 ETF는 지난해 국내 금 투자 펀드의 전체 순자산 증가액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2023년 말 1095억 원에서 지난해 말 6228억 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 5596억 원가량의 이 ETF 증가세는 같은 기간 전체 금 펀드 순자산 증가액(5596억 원)의 91.7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빠른 순자산액 성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더해 이 ETF의 우수한 수익률 덕분으로 풀이된다. ACE KRX금현물 ETF의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6.36%, 22.41%, 36.67%를 기록했다. 1년 및 3년 수익률도 각각 71.29%, 108.52%를 기록하며 우상향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ACE KRX금현물 ETF를 606억 원 순매수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이 ETF를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전날까지 2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유일·최대 금현물 투자 ETF로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KRX 금현물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금 선물형 ETF에 비해 롤오버 비용(선물 상품의 월물 교체 과정에서 드는 비용)이 없다. 금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만큼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유일하게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등에 따라 경제 불확실성이 대두돼 안전자산인 금에 대해 수요가 몰렸다”며 “특히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가운데 금현물의 거래 특성상 환노출형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더욱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ACE KRX금현물 ETF는 국내 상장 금 ETF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퇴직연금(DC·IRP), 개인연금 계좌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할 시 안전자산인 금을 장기적으로 투자하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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