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는 약한 자에게는 불가능이고, 겁 많은 자에게는 미지이며, 용기 있는 자에게는 기회이다.”
프랑스의 낭만파 시인, 소설가 겸 극작가. 불후의 명작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를 남겼다. 루이 나폴레옹에 반대해 19년간 망명한 그는 이 시기에 작품 대부분을 썼다. 그가 죽자 국민적인 대시인으로 추앙되어 국장으로 장례가 치러지고 판테온에 묻혔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02~1885.
☆ 고사성어 / 가도멸괵(假途滅虢)
길을 빌려 괵(虢)나라를 멸한다는 말. 진(晉)의 헌공(獻公)이 우(虞)나라를 통과해 괵나라로 쳐들어가려고 우왕에게 옥과 말을 보내 길을 빌려달라고 했다.
우왕이 재상인 궁지기(宮之寄)와 논의하자 그가 간언한 말. “진은 괵을 멸망시킨 뒤 우나라도 쳐들어올 것이므로 길을 빌려주면 안 될 뿐만 아니라 우와 괵은 이와 입술 같은 사이로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듯이[脣亡齒寒] 괵나라가 무너지면 우나라도 위험하다.” 그러나 우왕은 길을 내줬다. 출전 좌씨전(左氏傳).
☆ 시사상식 / 크런치 모드(Crunch Mode)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신작 출시 등을 앞두고 특정 기간 야근과 특근을 반복하는 게임업계 관행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크런치 모드 경험 비율을 34.3%로 발표했다. 2023년 38.2%에서 줄긴 했으나 노동 강도는 강해졌다. 10명 중 4명이 크런치 모드를 경험했다.
크런치 모드는 평균 11.1일 지속됐고, 가장 길었던 주 노동시간은 평균 51.6시간이었다. 특히 300인 이상 대기업에선 59.4%가 크런치 모드를 경험했다. 종사자들은 명확한 근로시간 보상 체계를 만들고, 포괄임금제를 폐지해야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 고운 우리말 / 저정스럽다
어린아이가 찬찬하지 못하고 행동에 조심성이 없다는 충청지방 방언.
☆ 유머 / 용기 있는 아이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전학 온 여학생을 좋아했다. 눈치챈 아빠가 “가서 좋아한다고 하려무나.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단다”라고 했다.
아들의 대꾸.
“그럼 아빤 옛날에 용기가 없었나 봐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