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의류 충전재 논란 등에 자발적 품질관리 앞장[2025 소비자유통대상]

입력 2025-03-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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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통학회장상 대상 수상 영예

▲업무협약을 체결한 (왼쪽부터)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과 정지영 무신사 운영본부장. (사진제공=무신사)
▲업무협약을 체결한 (왼쪽부터) 윤주경 FITI시험연구원장과 정지영 무신사 운영본부장. (사진제공=무신사)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의류 품질 관리와 소비자 신뢰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패션업계에 불거진 의류 충전재·소재 혼용률 논란에 대해 전수 검사는 물론 선제 조치에 나선 것. 이를 기점으로 다른 패션 대·중소기업들도 잇달아 품질관리 강화에 나섰다.

무신사는 작년 12월 일부 입점 브랜드의 품질 이슈가 불거진 이후 2월 현재까지 총 17건의 안내문을 무신사 뉴스룸에 게재, 투명하고 상세하게 진행사항을 공개했다. 공개 내용은 △안전거래 정책 소개 △허위과장 광고 제재 현황 △다운·캐시미어 전수 조사 경과 등이다. 특히 소재 혼용률을 허위로 밝힌 브랜드와 상품 관련 제재 내역은 절반이 넘는 12건에 달한다. 문제가 된 일부 브랜드는 ‘안전 거래 정책 위반’에 따라 퇴점이란 초강수를 실행했다.

무신사는 올해 1월 패션업계에서 가장 발 빠르게 전체 입점 브랜드 중 다운 및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하는 제품 7968개에 대해 시험성적서 의무 제출을 받는 등 전수 검사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 알린 상품 정보와 실제 소재 혼용률 정보가 다른 ‘허위과장 광고’가 확인된 경우, 예외 없이 판매정지 처분을 내렸다.

무신사는 KATR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등 시험·분석 전문 기관과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맺고 품질 관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엔 KOTITI시험연구원의 섬유패션사업팀 담당자가 입점 브랜드 대상 혼용률 검사 과정과 필수 정보 고시 방법 등을 교육하기도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통신판매중개업자의 의무와 책임에 한계를 두지 않고, 고객과 브랜드 모두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거래 정책을 확고히 지키는 한편 관련 조사와 후속 조치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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