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성우하이텍에 대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1일 하나대투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완성차와 동반진출한 해외계열사의 실적이 가동률 향상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성우시앤시 합병 등에 따른 외형확대 및 CKD매출의 확대로 실적 변동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울러 차체부품 핵심기술 우위에 있어 중장기적으로도 차량경량화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우하이텍은 오는 10월 자회사 성우시앤시를 흡수 합병할 예정으로 내부매출액을 제외하면 성우하이텍에 반영될 매출액은 연간 1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한 788억원, 영업이익은 7.8% 늘어난 62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금형매출이 줄어들기 때문에 상반기보다는 실적기대감이 낮은 것이 사실이나 CKD매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계열사인 성우시앤시 흡수합병으로 4분기 매출액에는 250억원 정도의 매출액 증가요인이 발생하므로 우려할 정도의 실적위축은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