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 현·선물 동반 매수에 사흘만에 반등

입력 2009-09-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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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현물 및 선물 순매수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62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코스피지수는 8일 현재 전일보다 0.69%(11.12p) 오른 1619.6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가 근로자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이틀간의 조정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1622.73까지 오르는 등 1620선 안착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중국 증시 급락 여파에 상승폭이 줄기 시작한 지수는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1610선 초반에서 오르내렸으나 장 막판 기관이 재차 순매수에 나서면서 1620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6억원, 14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닷새만에 '팔자'로 돌아서 572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따른 베이시스 개선에 힘입어 차익거래로 161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248억원 매물이 나와 총 136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료정밀이 6% 이상 급등했고 화학과 철강금속, 서비스업, 건설업, 제조업, 전기전자, 유통업, 기계, 은행이 2% 내외로 올랐다.

반면 종이목재와 보험, 통신업, 운수창고, 증권, 운수장비, 금융업, 섬유의복, 의약품,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이 1% 내외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현대모비스와 우리금융이 2~3% 올랐고 삼성전자와 POSCO, LG전자, LG화학이 1% 이상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이 2%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신한지주와 한국전력, LG,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하이닉스가 소폭 하락했으며 현대차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SK에너지가 2차전지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고려아연이 금값 상승 수혜 분석에 힘입어 12%대, 디아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신종플루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져 한국콜마와 노루페인트도 상한가에 올랐다.

상한가 15개를 더한 3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6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7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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