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임원 학맥 '서울대' 밀쳤다…유학파 '1위' 차지

입력 2009-09-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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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기업 학력 18.7%가 해외 유학파...우리銀 유학파 가장 많아

국내 30대 대기업임원의 98.7%는 4년제 대학졸업 이상의 학력소지자며, 최종학력은 '해외대학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매출액 기준 상위 30대 대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올해 6월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최종학력을 공개한 임원 1926명의 학력현황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30대 대기업 임원의 최종학력 비율은 지난해에 이어 '해외 유학파'가 18.7%(360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대 12.0%(232명) ▲고려대 8.0% (155명) ▲연세대 7.4% (143명) ▲기타국내4년제대학 6.4% (123명) ▲한양대 5.0% (96명) ▲성균관대 4.7% (91명) ▲KAIST 3.7% (72명) ▲부산대 3.6% (70명) ▲경북대 3.3%(64명) 순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상위 5위 기업임원의 출신학교를 살펴보면, 먼저 우리은행은 해외대학(23.8%)을 졸업한 유학파 출신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대(14.3%) ▲기타4년제 대학(14.3%) ▲고려대(9.5%) ▲중앙대(9.5%)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도 해외대학(18.8.%)을 졸업한 유학파 출신들이 가장 많았으며, 국내 소재 대학으로 서울대(10.5%)가 뒤를 이었다. 이어 ▲고려대(9.0%) ▲성균관대(8.1%) ▲연세대(6.1%) ▲한양대(6.1%) ▲KAIST(5.8%) 등의 순이었다.

신한은행의 경우 역시 해외대학(20.0%)을 졸업한 유학파 출신이 가장 많았다. 국내 소재 대학으로는 고려대 (15.0%) 출신이 많았으며, ▲고등학교 졸업(10.0%) ▲연세대(10.0%) ▲기타국내 4년제 대학(1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제일은행은 다른 기업에 비해 해외대학 출신(75.0%)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서울대(10.0%)가 많았으며 ▲고려대,한양대,건국대가 각각 5.0%를 차지했다.

에스케이에너지는 매출액 5위 기업 중 유일하게 국내소재대학인 고려대가 21.4%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해외대학(20.4%)이 많았으며, ▲서울대(15.3%) ▲연세대(14.3%) ▲KAIST(8.2%)가 뒤를 이었다.

한편 최종출신학과가 공시된 881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최종 전공학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영학과가 28.5% (251명)로 다른 전공에 비해 월등히 높게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기타학과 15.1%(133명) ▲경제학과 10.7%(94명) ▲화학공학과 8.9%(78명) ▲기계공학과 8.2%(72명) ▲전자공학과와 법학과가 각각 6.2%(55명) ▲전기공학과 2.4%(21명) 등이 상위 순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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