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펀드 구조조정기금 60%까지 참여

입력 2009-11-09 14: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토부, 해운산업 동향 및 대응방안 보고 확정

해운업의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조성되는 선박펀드에 구조조정기금이 기존 40%에서 최대 60%까지 참여할수 있게 된다. 또 현재 운항중인 선박에 대해 지원되고 있는 선박펀드 매입 대상을 건조중인 선박까지 포함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해운산업 동향 및 대응방안'을 청와대에서 개최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해운시장이 일시적 운임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선박공급 과잉 및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본격적 경기회복에는 3~5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운임수입이 급감하면서 주요선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자금사정 악화도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상시적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선박금융 위축에 대한 보완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업체별로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기업 규모별 특수성을 감안, 상시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한 선박펀드의 활용도를 제고함으로써 해운사 구조조정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선순위 금융의 확보가 제한적일 경우 구조조정기금이 최대 60%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탄력성을 부여하되 채권금융기관들도 선박펀드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운항중 선박에 대해 지원되는 선박펀드 매입대상을 건조중 선박까지 포함하도록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건조중 선박의 원만한 건조진행을 지원, 해운과 조선, 금융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선박가격이 하락할 경우 LTV 요건을 완화하고 수출보험공사의 보험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같은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해운업계가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249,000
    • +1.9%
    • 이더리움
    • 4,871,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0
    • +0.28%
    • 리플
    • 675
    • +1.5%
    • 솔라나
    • 207,300
    • +3.55%
    • 에이다
    • 0
    • +3.88%
    • 이오스
    • 0
    • +0.62%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0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0.32%
    • 체인링크
    • 0
    • +4.91%
    • 샌드박스
    • 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