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에도 향후 비약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혜승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해외 제과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국내사업의 높은 시장지위, 스포트 토토의 안정적 이익 기여, 단계적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등으로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2010년 초 상해 2공장 및 광주공장의 가동으로 중국 내 제과 매출의 성장은 가속화 할 것"이라며 "특히 광주 공장의 경우 총 21개 라인 보유한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제과 생산시설로, 당분간 추가적인 투자가 병행되지 않더라도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리온이 해외법인들의 설비투자 부담으로 2008년 말 146.5%의 높은 부채비율 기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법인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투자부담 경감, 비관련 계열사 매각 및 부동산 개발에 따른 현금 유입 등으로 재무구조는 2010~2011년 단계적으로 부채비율이 57.4%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