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IFR ASIA로부터 지난 7월 하나대투증권과 JP모건이 9억달러 규모의 OB맥주의 인수자금 조달건과 관련련해 '2009년 아시아 최고의 론딜' '한국 최고의 자본시장 딜'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올해 최대의 M&A딜이었던 KKR과 AEP의 OB맥주 인수에 필요한 자금인 약 9억달러에 달하는 신디케이션론 중 하나대투증권은 원화 차입을 주관했다. 하나은행을 비롯해 산업은행과 외환은행 등등과 함께 인수단을 구성하여 원화 총 4,5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션을 담당했다.
KKR이 올해 4월말, OB맥주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하나대투증권은 선제적으로 차입 인수금융 주선을 제안했다. 원화 차입은 외국계 사모펀드인 KKR과 AEP가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OB맥주를 인수하는 입장이고, 외화에 대한 환헤지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내 금융권으로부터 조달을 하게 되었다.
하나대투증권은 OB맥주 이후에도 BC카드 및 서울고속버스터미날의 인수금융 등을 연이어 성공리에 마무리하면서, 인수금융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IFR ASIA는 아시아 판 전문 금융주간지로서, 아시아 권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금융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