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증권은 5일 KH바텍에 대해 지금은 재고조정 시기이지만 투자는 적기이다며 기존 목표가 5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 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운호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3분기에 비해서 4.6% 감소한 1596억원으로 예상되며 기존 전망치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감소한 수준일 전망이다”며 “이는 노키아와 삼성전자의 12월 재고조정의 폭이 전망 수준에 비해서 높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 비해서 소폭 하락할 전망이지만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2.2% 증가한 572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노키아의 핸드폰 생산 전략이 High End 비중 확대 및 모델 수 최소화로 변경되면서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삼성전자 내에서의 입지도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매출액이 2008년에 비해서 큰 폭으로 증가했던 것은 N97로 인해 가능했던 반면 올해의 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수준의 극적인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지속적인 스마트폰 물량 증가와 모듈형 모델의 비중 상승으로 20% 이상의 매출 증가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