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시설 화재 등의 악재로 약세를 보이던 한국타이어의 주가가 하루만의 생산재개 발표와 타이어값 인상 소식에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일 7.41%(1500원) 오른 2만1750에 장을 마감했고 거래량도 195만5000여주까지 늘면서 올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공장 정전 복구로 인한 생산 재개와 전날 미국 콘티넨탈타이어가 타이어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한 게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타이어업계는 상위 10개 업체가 시장 대부분 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상위 업체가 제품값을 올리면 하위 업체도 동반 상승할 확률이 높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지난 19일 분께 충남 금산군 재원면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전기실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정전됐으며 하루만에 정전 복구를 완료해 생산재개를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