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주가가 합병후 시너지 효과 기대로 주가가 재 상승중이다.
지난해 12월 9일 7300원에 불과했던 주가는 지난 3월 1만8000원을 웃돌면서 세 달 만에 두 배 넘게 상승했으나, 지난달 1만4000원대까지 떨어지며 조정 받았다.
이후 최근 합병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기대감이 현실에 부합하는 실적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자 재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다.
또한 지난 4월 더존비즈온은 지난 3월 23일 장중 수립한 1만85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더존비즈온의 이같은 주가 상승 탄력에는 합병 이후 발표 된 첫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국내 증권사에서도 더존비즈온의 향후 성장 전망을 밝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29일 올 1분기 매출 323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1월 더존디지털웨어, 더존다스 등 더존3사가 합병이후 기록한 첫 실적으로 합병전 연결손익 기준으로 따져볼 때 매출은 57.6%, 영업이익은 118.7%가 증가한 규모다.
당시 통상 1분기 실적이 연 매출액의 20%, 영업익의 15%인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의미있는 실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목표치인 매출 1465억원, 영업이익 626억원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KTB투자증권 김영근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임에 불구하고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1분기 합병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우증권 김평진 애널리스트는 “올해부터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이후 더존비즈온은 30%대를 웃도는 영업이익률 및 ROE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