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6일 위메이드에 대해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2%와 10.5%씩 하향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단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2억원과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와 56%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추정치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8%와 16.7% 하회하는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위원은 "1분기 실적 부진의 주된 이유는 ▲전년동기 달러 대비 원화 약세로 인한 일회성 이익이 가져온 기저효과 ▲2010년 1월과 2월에 주력 타이틀인 미르2의 중국 매출이 감소 ▲해외법인 인수에 따른 비용과 퍼블리싱 계약금 상각 등으로 인한 지급수수료 비용이 증가하는 효과가 복합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현 주가는 ▲12MF PER 8.6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 ▲2분기 미르2 매출 정상화 ▲6월 미르3의 중국 출시 ▲7월 중순 창천2의 국내 서비스 ▲3분기 창천의 중국 서비스 등으로 긍정적인 촉매 요인들이 연말까지 이어
질 전망이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