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 마감됐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09포인트(0.02%) 하락한 512.13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매수에 나서며 514.79로 시작했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가 하락 전환되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되면서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510.86까지 밀려난 코스닥 지수는 510선을 지지하며 반등에 성공, 소폭 상승세다.
오후들어 강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던 코스닥 지수는 장 후반 동시호가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결국 약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46억원, 154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약세를 초래했다. 개인은 228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아냈다.
지수가 약세로 돌아서자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엇갈렸다. 운송장비 부품, 방송서비스, 반도체, 통신방송서비스, 기타 제조, 통신서비스,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등은 상승했으며 금속,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제약, 금융, 소프트웨어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혼조양상을 보였다.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다음, 동서, CJ오쇼핑, 주성엔지니어링, 루멘스 등은 오름세를, 셀트리온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태웅, SK컴즈, 네오위즈게임즈, 성광벤드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CMS와 CT&T의 합병 신고서 통과 여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CMS가 상한가로 치솟자 관계사와 함께 합병 신주 12만주(4.6%)를 부여 받는 지앤디윈텍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 35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개 종목을 더한 552개 종목이 하락했다. 105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