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에스의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BOE 베이징 8세대 라인 LCD장비 수주로 3분기부터 급격한 실적 전망이 기대된다.
최근 LCDㆍ반도체 장비업체 주가가 IT 소비심리 악화와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디엠에스는 5월 고점대비 30% 하락했는데 1만5580원에 매각된 자사주 77만주로 인해 주가의 하락폭이 더욱 확대됐다.
하지만 영업 펀더멘털 상의 변화는 전혀 없는 양호한 상태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신영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디엠에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 수준인 600억원, 5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키코소송과 관련해 위험회피 회계를 적용하고 있어 매출액에서 40억원을 차감한 것을 제외할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의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또 "3분기부터는 LG디스플레이 8Ge+, 삼성전자 8-2-2라인 LCD장비 매출과 삼성전자 반도체향 드라이에처 매출과 추가 수주가 이어지며 급격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잇따르고 있는 해외 수주 역시 디엠에스가 주목받는 요인이다.
디엠에스는 최근 중국의 BOE 베이징으로부터 348억원 상당의 8세대 LCD장비를 수주했으며 규모는 국내 LCD장비업체들 중에서 최대다. 특히 계속 지연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LCD공장 승인이 이뤄질 경우 LG디스플레이는 물론 AUO, CMI등으로도 대규모 매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