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3일 대덕GDS에 대해 높은 외주 비용으로 인해 2분기 실적개선이 지연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MLB(통신장비용 기판) 신규 공장 효과와 배당매력 부각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추정치를 14.1% 하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추정치와 유사했다"라며 "높은 외주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급상승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MLB 신규 공장 효과 및 스마트폰용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수요 확대애 힘입어 3분기 실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5.0% 증가한 1060억원을 영업이익은 300.8% 증가한 1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당매력도 높아지고 있다. 2분기말 현금성 자산은 1866억원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시가총액 합계 2040억원의 91.5% 수준이다.
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현금배당금에 근거한 배당수익률은 3.2%로 배당 매력도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