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다변화된 고객사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고성장을 지속시킬 것이라며 목표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윤상 NH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대치에 미달하는 LCD TV 판매와 단가인하로 인해 하반기 국내LED 업체들의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울반도체는 이러한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윤상 연구원은 그 이유에 대해 ▲SONY 등 일본 TV업체들의 LED TV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일본 TV 고객사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 ▲TV보다 고수익성인 조명과 차량 부문 매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가파른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의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서울옵토디바이스의 가파른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의 증가로 세전이익이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상황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90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영업이익률 21.5%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서울반도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232억원, 영업이익 488억원, 영업이익률 15.1%로 기존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