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4일 KH바텍에 대해 4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78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창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KH바텍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85억원으로 모두 추정치를 하회한다"며 "하지만 4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218억원, 161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노키아가 N8을 시작으로 4분기부터 심비안3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심비안3 탑재 모델의 성공은 향후 출시되는 KH바텍 모델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KH바텍의 실적은 2011년 2분기까지 신규 모델 출하로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매출 뿐만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며 "회사는 3분기 중 다이캐스팅 설비를 50% 증설했는데, 이는 회사가 향후 전망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