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기에 1000달러(약 112만원)를 야무지고 보람있게 사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CNN머니가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첫 번째 방법은 1000달러를 이용해 전자제품 등 돈에 맞는 알맞은 소비를 하는 것. 미국의 IT 전문 미디어 CNET의 수석 에디터 댄 애커맨은 전자제품인 소니의 브라비아 KDL-46EX500를 적극 추천했다.
제품의 가격은 990달러. 적절한 가격으로 가격과 품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셈이다.
1000달러로 좋은 일에 동참하는 것은 어떨까. 루이지애나 웨틀랜드의 땅을 복구를 위해 ‘컨설베이션 펀드’에 기부하거나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비타민 A캡슐을 지원하는 ‘비타민 엔젤’ 에 기부하는 등 1000달러를 돈 가치 이상으로 쓸 수도 있다.
미래를 대비해 준비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커피나 면 등 향후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구입해 대비를 하는 것도 좋다.
중국의 가뭄과 파키스탄의 홍수로 수확에 난항을 겪은 커피와 면은 향후 물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커피는 오는 2011년까지 10% 오를 전망이다. 1000달러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유비무환의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제품이 아닌 미래 자산을 위한 지식 함양에 투자하는 방법도 주목된다.
한 리서치에 따르면 좋은 교육을 받은 투자가들은 리스크에 좀 더 신중하고 현명한 투자를 한다. 이를 위해 신문은 투자와 관련한 수업이나 컨퍼런스 참여 혹은 투자 관련 독서에 심취해보는 것도 1000달러의 가치를 누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투자 관련 수업의 경우 약 200~500달러로 가능하며 오는 11월 3~4일에 시카고에서 열리는 '모닝스타 스톡 포럼' 같은 컨퍼런스의 경우 약 349달러로 이용이 가능하다.
고전적이지만 가장 안전한 투자인 저축도 하나의 방법이다. 최근 0.19%에 불과한 저축이자에 투자하는 것은 현명한 투자 노하우는 아니지만 최근 6개월간 지출이 예상을 넘었거나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현금을 비축하고 싶다면 은행에 돈을 저장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즉 자신의 상황에 맞는 소비를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다각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은 어떨까. 특히 1000달러라면 대형 증권사가 아닌 중소형 증권사를 이용해 수수료가 없거나 소액의 수수료를 지불할 수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주택가격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은 이전과 같은 금액으로 납부할 경우 1000달러를 이용해 부동산 전문 변호사나 재산전문가들을 고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같은 방법을 취할 경우 재산세는 25~50% 절감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신문은 와인 구매, 장기 장애 보험 가입, 노후 자금 저축, 투자 매니저 고용 등도 다양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