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月 19만2499대 판매…전년比 28.7% ↑

입력 2010-11-01 13:32 수정 2010-11-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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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4만3천, 수출 15만대…1~10월 판매누적 169만5천대 기록

기아차는 10월 한 달 동안 내수 4만3147대, 수출 14만9352대 등 총 19만2499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10월 판매가 전달에 비해 소폭 올랐다. K7과 K5의 인기가 주춤했으나 스포티지R의 판매급증이 이를 만회했다. 사진은 미국시장에 본격진출한 K5(현지명 옵티마)
중형세단 K5 돌풍이 주춤했지만 스포티지R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이를 만회했다.

10월 한 달 판매는 전년대비 28.7% 증가했으며,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부족했던 지난달보다는 5.2% 늘었다. 전년대비 내수판매는 19.8% 증가했으며, 수출은 31.5% 늘어났다.

기아차의 10월까지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39만5,247대, 수출 130만483대 등 총 169만5730대로 전년대비 41.2% 증가했다.

◇ 내수시장 K5와 K7은 주춤, 스포티지R은 출시 이후 최고치=기아차는 10월 내수시장에서 4만3147대를 판매했다.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과 GDI 엔진을 장착하고 해치백 모델을 추가한 포르테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9.8%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도 7.4% 증가했다.

출시 이후 두 달 연속 1만대 수준을 지켰던 K5는 9월 8456대에 이어 7441대가 판매되는 등 하락세를 보였고 K7 역시 9월(2725대)에 이어 비교적 저조한 2778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스포티지R과 쏘렌토R이 각각 5290대, 3259대가 판매되며 이를 만회했다.

포르테는 10월 한달간 3917대가 판매됐으며, 이중 새로 추가된 해치백 모델이 608대, 쿱은 900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포르테는 9월 4400여대에 이어 10월에도 4200여대의 계약고를 기록함으로써 향후 꾸준한 판매호조를 예고했다.

1~10월 기아차의 내수판매 대수는 39만5247대로 32만7542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 증가했다.

◇ 미국과 중동 수출 본격화=기아차의 10월 수출은 국내생산분 8만2943대, 해외생산분 6만6409대 등 총 14만9352대로 전년대비 31.5% 증가했다.

전년대비 국내생산분은 14.5%, 해외생산분은 61.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포르테와 프라이드가 각각 2만7307대, 1만6448대로 수출 실적을 견인했으며, 스포티지R 1만6381대, 쏘울1만6095대, 쏘렌토R 1만4634대로 그 뒤를 이었다.

K5도 미국, 중동 등의 지역으로 수출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10월 한달간 5764대가 수출됐다. 1~10월 기아차의 수출 누계는 130만483대로 지난해 87만3344대보다 48.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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