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뽑은 불필요한 이력서 기재항목 1위 ‘개인의 재산’

입력 2010-11-02 0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男 “부모님 학벌 및 형제 직업“, 女 “키와 몸무게 등 신체사항 싫어”

구직자 대부분이 이력서 기재 항목 중 불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답했고, 그 대표적인 예로는 ‘개인의 재산 보유 정도’가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구직자 648명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이력서 기재항목 유무에 관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조사한 결과다.

94.0%의 구직자가 이력서에 불필요한 기재 항목이 있다고 답했고, 이들이 생각하는 가장 불필요한 항목은 자가·전세·월세 등을 체크하게 하는 ‘재산 보유 정도’(82.9%, 복수응답)로 나타났다.

2위로 뽑힌 항목은 성별에 따라 달랐다. 남성 구직자들은 부모의 직업 및 형제들의 학력사항을 적게 하는 ‘가족관계’(50.4%) 부분을, 여성 구직자들은 키와 몸무게, 시력 등을 적게 하는 ‘신체사항’(65.7%)을 많이 답했다.

이 외에도 △장애여부 11.3% △해외연수 경험 10.8% △연령 7.7% △학력 6.7%이 불필요한 이력서 기재항목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이들 구직자들은 ‘재산보유 정도’와 ‘가족관계’ 등의 항목 작성이 왜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지원능력 검증과 상관이 없기 때문’을 꼽은 응답자가 75.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공평하게 평가하지 않을 것 같아서’라는 답이 24.3%였다.

이 외 답변으로는 △개인신상 정보 유출의 염려 때문 △가정형편을 남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서 △업무하는 데 아무런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아서 등이 있었다.

한편 남녀 구직자들이 자기소개서 항목 중 작성하기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으로는 ‘성장배경’(28.7%)이 꼽혔고, 다음으로 △성격의 장단점 22.4% △지원동기 16.4% △입사 후 포부15.3%등의 응답이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00,000
    • -1.3%
    • 이더리움
    • 4,252,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455,000
    • -5.82%
    • 리플
    • 613
    • -3.77%
    • 솔라나
    • 195,600
    • -4.12%
    • 에이다
    • 508
    • -3.97%
    • 이오스
    • 722
    • -1.9%
    • 트론
    • 180
    • -2.7%
    • 스텔라루멘
    • 124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4.13%
    • 체인링크
    • 17,930
    • -3.34%
    • 샌드박스
    • 417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