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씨티그룹(Citigroup Global Market Inc.)을 주관사로 미화 3억달러(한화 약 334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평균 만기는 3년으로 원화 환산 금리는 3.09%다.
신용카드 매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피치(FITCH)로부터 AAA등급을 받았다.
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용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ABS는 씨티그룹이 한국 발행사 ABS에 투자한 첫 사례”라며 “신한카드는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위험 관리 능력을 해외 투자자에게 인정 받아 2010년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ABS 중 최저 수준의 금리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