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월급 4분기 연속 증가

입력 2010-11-28 15:27 수정 2010-11-28 15: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분기 월급 전년比 7.8%↑… 근로시간은 2.4%↓

우리나라 근로자의 월급이 4분기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근로시간은 오히려 감소했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내놓은 3분기 사업체 임금 근로시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84만6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이로써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4분기에 전년보다 1.9% 증가한 이후 4분기 연속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질임금 총액은 244만1000원으로 4.7% 증가하며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 임금상승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오락, 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283만원, 22.5% 증가)이며, 가장 낮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81만7천원, 1.1% 감소)으로 파악됐다.

규모별로는 전반적으로 임금이 상승한 가운데 100~299인 사업체의 임금 상승률(8.9%)이 가장 높았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임금(254만4000원)은 300인 이상 사업체 임금(342만4000원)의 74.3% 수준으로 전년동기(77.8%)보다 격차가 다소 커졌다.

경기 회복 및 가동률 증가에 따른 초과급여 상승, 추석명절 특별급여 지급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임금이 늘었다고 고용부는 분석했다.

반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근로시간은 172.6시간으로 전년동기(176.9시간)에 비해 4.3시간(2.4%) 감소했다.

상용 근로자의 총근로시간은 178.1시간으로 2.9%, 임시ㆍ일용 근로자의 총 근로시간은 104시간으로 4.5% 각각 줄었다.

상용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소정 실근로시간은 160.3시간으로 6.5시간(3.9%) 감소했으나, 초과근로시간은 17.8시간으로 1.1시간(6.6%)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추석 명절효과로 총근로시간은 감소했으나 경기활성화로 초과 근로시간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민주, ‘탄핵 반대’ 與에 “소시오패스적 망국적 발상…을사오적”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백악관 “계엄령 선포, 깊은 우려 불러…한국 민주주의 강화 위해 목소리 내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500,000
    • +2.93%
    • 이더리움
    • 5,363,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811,000
    • +1.38%
    • 리플
    • 3,169
    • -11.13%
    • 솔라나
    • 319,100
    • -4.58%
    • 에이다
    • 1,602
    • -4.59%
    • 이오스
    • 1,828
    • -6.73%
    • 트론
    • 462
    • -12.83%
    • 스텔라루멘
    • 673
    • -5.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300
    • +4.41%
    • 체인링크
    • 33,010
    • -2.77%
    • 샌드박스
    • 1,243
    • +14.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