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이틀연속 하락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62포인트(-0.52%) 하락한 502.3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밤사이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와 함께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오전 9시40분 하락전환했다.
오후들어서 개인과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하며 추가하락을 막았지만 장후반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종료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243억원, 146억원 매수세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230억원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권은 138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금융, 제약,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는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음식료담배, 오락문화는 1% 이상 올랐으며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인터넷, 종이목재, 통신방송서비스, 운송, 운송자비부품은 소폭 상승한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CJ오쇼핑(+0.18%), 동서(+1.06%), OCI머티리얼(+0.77%), 다음(+1.20%), GS홈쇼핑(+3.27%)은 상승했으며 셀트리온(-1.75%), 서울반도체(-1.85%), SK브로드밴드(-0.38%), 메가스터디(-0.16%), 네오위즈게임즈(-2.91%), 에스에프에이(-1.04%), 태웅(-0.77%)은 하락했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34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9개를 포함한 613개 종목은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