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500선 재탈환을 시도중이다.
16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6포인트(1.32%) 상승한 495.90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 일본 대지진 여파와 원전폭발 등으로 주가가 닷새만에 30포인트 넘게 하락한 코스닥은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도 점차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고, 일본 리스크를 어느정도 감내했다는 인식이 투자심리를 완화시키며 코스닥은 견조한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소폭 하락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일제히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낙폭과대했던 오락문화와 제약업종이 2% 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제조(1.36%), IT HardWare(1.65%), 화학(1.53%), 기계(1.70%), 반도체(1.73%)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빨간불 일색이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2.72%)를 비롯해 서울반도체(2.15%), SK브로드밴드(1.35%), OCI머티리얼즈(1.22%), 에스에프에이(5.19%), 포스코 ICT(2.26%), 메가스터디(0.86%) 등 시총 상위주들이 상승폭을 늘리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719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23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