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하의 포토레슨]피니시가 완벽하면 거리가 더 난다

입력 2011-03-31 1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출신의 미녀골퍼 산드라 갈. AP연합뉴스

‘끝이 좋으면 다 좋다(All’s well ends well)’는 영국의 국민시인이자 최고의 극작가 월리엄 셰익스피어 작품 제목이다. 가혹한 상황 속에서도 애정을 성취하기 위해 어려운 난관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이 제목이 골프와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골프 스윙에서 피니시는 볼을 치는 역할은 하지 못한다. 그러나 피니시를 제대로 해야 거리고 나고 방향성도 좋아진다는 것은 진리다. 아마추어 골퍼와 프로골퍼의 차이는 피니시에서 잘 나타난다. 아마추어 골퍼는 임팩트 이후에 마무리를 거의 하지 않는다. 임팩트 이후 폴로 스루를 길게 가져가고 이어지는 피니시 동작을 완벽하게 하면 골프가 달리지고 쉬워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클래식에서 데뷔후 첫 승을 한 독일출신의 ‘몸짱’산드라 갈의 피니시를 보면 우아하면서도 컴팩트하다. 피니시를 소홀이 하면 무조건 손해다. 스코어를 낮추려면 반드시 피니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주의할 것은 피니시 스윙에서 왼손은 반드시 회전시키라는 것. 손목을 목표 방향으로 쭉 밀어준 다음 저절로 회전될 수 있게 한다. 닭날개처럼 팔을 바로 접어버리면 안된다. 이것은 스윙을 중단하는 것이다. 100m 육상경기를 할 때 골인지점에서 바로 멈추면 스피드를 낼 수 없다. 20~30m 멀리 골인지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달려야 스피드를 더 낼 수 있다.

골프스윙도 마찬가지다. 아마추어의 가장 큰 단점 중의 하나는 임팩트 이후 볼을 빨리 보고 싶어 폴로스루와 피니시 동작을 생략하는 것. 피니시를 잘하면 거리가 확실히 더 난다. 피니시가 완벽하면 임팩트와 폴로 스루 때 체중 이동이 원활하고, 스윙 밸런스가 좋은데다 보다 큰 원심력을 이용했기때문에 장타가 난다는 얘기다.

이번 기아클래식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산드라 갈은 우드를 2번치고 80야드 거리에서 핀과 80cm에 붙여 버디를 이끌어내 1타차 첫 승을 거뒀다. 산드라 갈의 피니시는 흠 잡을데가 없다. 특히 피니시에서 왼쪽의 견고한 벽도 방향성과 거리에 힘을 보탠다.

피니시는 습관이다. 피니시 동작을 한 뒤 마치 사진을 촬영할 때 처럼 5초동안만이라도 움직이지 말자. 그러면 된다. <스포월드 헤드프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외국인 'K 부동산 쇼핑', 자금출처 탈탈 텁니다 [이슈크래커]
  • 백 텀블링하는 '아틀라스', 현대차 공장에 실전 투입 훈련 돌입
  • 다카이치 압승 원·달러 환율은? 전문가들, 재정부담에 상승 vs 선반영에 하락
  • 가평서 헬기 훈련 중 추락…육군 "준위 2명 사망, 사고 원인은 아직"
  • 10일부터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강화…자금조달계획서 의무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495,000
    • +1.43%
    • 이더리움
    • 3,072,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775,000
    • -0.19%
    • 리플
    • 2,113
    • +0.62%
    • 솔라나
    • 126,700
    • -1.78%
    • 에이다
    • 400
    • -0.25%
    • 트론
    • 413
    • +0.49%
    • 스텔라루멘
    • 2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20
    • +1.81%
    • 체인링크
    • 12,950
    • -0.77%
    • 샌드박스
    • 131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