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4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7포인트(0.62%) 오른 482.9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 가까이 급등했지만 그동안 코스피시장에 비해 낙폭이 과했던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밤 미국 다우지수 역시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 역시 투심을 완화시키고 있다.
수급상황도 긍정적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13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억원, 18억원의 동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기타제조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락문화 2%넘게 뛰어오르며 상승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기계,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모습이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1.02%) 나흘연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반도체(1.09%), 다음(0.49%), SK브로드밴드(0.48%), 에스에프에이(1.32%), 골프존(1.81%) 등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CJ E&M(-0.96%), CJ오쇼핑(-0.20%), 동서(-0.14%) 등은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613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22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2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