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서든어택'의 서비스사 변경에 따른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연구원은 "국내 1위 FPS 게임인 '서든어택' 퍼블리셔 변경의 관건은 회원DB의 이전"이라며 "만약 원활한 DB이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내 FPS 2위(스페셜포스)와 3위(아바)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7일 게임하이는 서든어택의 퍼블리싱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기존 CJ E&M과의 퍼블리싱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넥슨코리아와 퍼블리싱 계약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CJ E&M의 퍼블리싱 종료시점은 7월10일로 예정돼 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최근 중국에서 다양한 FPS경쟁작의 출시가 예정돼 크로스파이어의 매출 훼손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작년까지 총 26개의 FPS게임이 출시됐어도 여전히 두 게임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크로스파이어의 중국시장 선점효과는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