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사망률, OECD 평균치까지 낮춘다

입력 2011-07-26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복지부, 제2기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 수립

정부가 심근경색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로 하고 해당 의료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으로 인한 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제2기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에 따르면 복지부는 지난 2007년 9.6%였던 심근경색증의 30일 이내 의료기관 내 사망률을 2015년까지 8.7% 줄이고, 2020년까지는 OECD 평균인 7.7%로 낮추기로 했다. 뇌졸중 사망률도 지난 2008년 7.3%였던 것을 2015년까지 6.9%로 낮춰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는 만성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과 보건소-의원 간 협력을 통해 고혈압·당뇨 등 선행질환 지속치료율을 높인다는 복안도 담았다.

복지부는 우선 ‘건강예보제’를 도입해 심뇌혈관질환 등에 대한 정보를 일정 주기별로 제공하고, 일차의료 중심의 보건의료체계 개선 방향에 맞춰 시범사업을 통해 고혈압·당뇨 등록관리 사업모델을 개발·보급키로 했다.

또 현재 전국에 9개가 있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지정해 진료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와 제도 정비를 위해 노력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운영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1기 대책을 통해 고혈압·당뇨 등 선행질환의 인지율, 치료율을 개선했다”며 “2기 대책을 통해서 선행질환의 지속치료율을 높이는 한편,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질환의 사망이나 후유장애 및 재발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79,000
    • -1.26%
    • 이더리움
    • 4,634,000
    • -0.26%
    • 비트코인 캐시
    • 693,500
    • -5.13%
    • 리플
    • 1,932
    • -9.8%
    • 솔라나
    • 344,300
    • -2.93%
    • 에이다
    • 1,408
    • -6.38%
    • 이오스
    • 1,157
    • +7.83%
    • 트론
    • 288
    • -3.36%
    • 스텔라루멘
    • 757
    • +23.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5.56%
    • 체인링크
    • 23,230
    • -1.02%
    • 샌드박스
    • 862
    • +5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