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신용등급별 회사채 발행 양극화

입력 2011-10-10 07:28 수정 2011-10-10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3분기 일반회사채 시장에서 A+이하 회사채 발행이 급감하는 등 신용등급에 따른 발행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는 신용등급 상위구간인 ‘AA~AA+’인 회사들의 3분기(7월초~9월말) 일반회사채 발행액이 2조76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표금리가 하락해 발행여건이 개선된 영향으로 우량기업들이 유동성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신용등급이 비교적 낮은 ‘BBB+~A-’ 구간에서 3분기 채권 발행액은 7400억원으로 전분기 2조12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특히 'BBB' 이하 구간의 채권 발행은 3300억원으로 46.22%나 급감했다.

일반회사채는 회사채 중 금융회사채, 주식관련사채, 지방공사채 등을 제외한 채권이다. 양극화 속에 전반적인 수요가 줄어 3분기 발행액은 전분기보다 30.93% 감소한 14조1688억원에 그쳤다.

전체 회사채 발행도 일반회사채와 금융회사채가 감소한 탓에 30조14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61% 축소됐다.

3분기 채권시장 발행 규모는 133조5402억원으로 15.43% 줄었다. 금융특수채(28.65%)와 비금융특수채(11.11%)를 빼고 모든 종류의 채권 발행이 감소했다.

채는 재정증권 발행 축소로 전분기보다 26.61% 줄어든 22조9112억원, 통안채는 22.59% 감소한 47조6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15,000
    • -1.82%
    • 이더리움
    • 4,590,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7.02%
    • 리플
    • 1,897
    • -10.31%
    • 솔라나
    • 340,200
    • -5.1%
    • 에이다
    • 1,370
    • -7.24%
    • 이오스
    • 1,140
    • +6.05%
    • 트론
    • 282
    • -7.54%
    • 스텔라루멘
    • 749
    • +24.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7.23%
    • 체인링크
    • 22,940
    • -4.85%
    • 샌드박스
    • 848
    • +5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