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9600원을 제시했다.
최지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LTE 서비스의 빠른 시작과 가입자의 급증으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향상되고 있다”며 “LTE의 최대 수혜주”라고 판단했다.
이어 “방통위는 제 4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에서 KMI와 IST의 두 컨소시엄을 허가하지 않았다”라며 “통신시장 경쟁 확대에 대한 우려는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2012년과 2013년의 수익은 전년대비 각각 8.4%, 7% 늘어난 9조8000억원, 10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44%, 65.3% 증가한 4658억원, 769억원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3G로 이동 기회를 놓쳤지만 LTE 서비스에 있어서는 우선주자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2012년과 2013년의 경쟁사 대비 턴어라운드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