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항공 콴타스항공이 중국동방항공과 손잡고 홍콩에 저가항공사를 설립한다.
호주 콴타스항공이 중국 동방항공과 손잡고 홍콩에 저가항공사를 설립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사는 모두 1억9800만달러를 투자해 ‘제트스타홍콩’이라는 항공사를 설립한다.
콴타스는 이를 통해 최근 국제선 사업 부문의 부진을 만회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콴타스는 성명에서 “오는 2013년까지 에어버스 A320 3대를 운항할 예정으로 2015년까지 항공기를 18대로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콴타스는 또 제트스타항공을 통해 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늘릴 계획이다.
홍콩은 매년 4000만명의 항공 여행객들이 통과하는 교통 허브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브루스 뷰캐넌 제트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홍콩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은 한해 3억명의 여행객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콴타스의 자회사인 제트스타는 급격히 증가하는 중국의 중산층 고객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콴타스는 앞서 지난 9일 말레이시아항공과 프리미엄 항공사를 설립하려 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